광주서부중등학생의회가 지난 22일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학생의회실에서 ‘학교폭력 근절 서약식’을 실시했다.
25일 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서약식은 같은 날 개최된 ‘2023학년도 제2회 서부중등학생의회 정기회’에서 채택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실천방안 중 하나이다.
이번 논의된 ‘학교 폭력 근절을 위한 학생 실천’ 안건은 광주수피아여중 3학년 신해영 학생이 제안했다. 학생의원 37명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거친 후 학생들이 실천할 방안을 선정해 학생의회에서 의결했다.
‘학교폭력 근절 서약식’ 역시 방안에 채택돼 정기회가 끝난 후 현장에서 ‘약속문구’가 만들어지고 서약식이 실시됐다. 학생의원을 비롯한 참가자들은 약속 문구를 외치며 학교 폭력 근절을 다짐했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 김제안 교육장은 격려사를 통해 “최근 학교폭력이 증가하고 있다. 이 문제에 관해 관심을 기울이고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행동하는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학생들과 함께 우리 지원청도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선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