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산수1동 주민자치회는 최근 충장중학교에서 주민 격려와 화합을 위한 최대 마을 축제인 ‘2023년 주민총회·어울림한마당’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투표를 거쳐 발굴한 6가지 의제 가운데 ‘아따갤러리’, ‘마을 예술길 만들기’, ‘분리수거를 위한 재활용 센터 운영’ 등을 최종 선정·발표하고, 내년도 계획을 500여 명의 주민들과 함께 공유했다.
또한 식전 공연행사인 지역아동센터 아동 초청공연 및 라인댄스와 마술·태권도 시범·노래자랑 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어울림 한마당을 함께 열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승도 회장은 “지난 3년여간 코로나19 장기화로 하지 못했던 대면 축제를 이번에 성황리에 개최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면서 “주민들이 직접 발굴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희철 산수1동장은 “일상 회복 시기를 맞아 많은 주민들이 참여한 축제가 잘 마무리돼 무척 기쁘다”면서 “주민총회를 통해 선정된 마을 의제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마을공동체와 함께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