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가 여름철 본격 수상구조대 가동 전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구례군 산동면 소재 구만제와 순천시 서면 소재 건천저수지 일대에서 여름철 수난사고를 대비해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
한창현 119구조대장 등 16명의 119구조대원과 표안근 산악구조대장 등 19명의 대원이 참가하는 이번 훈련은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실시하는 전문 훈련과정으로 대원들의 수난사고 현장 대응 능력을 향상하고자 마련됐다.
훈련의 주요 내용은 ▲훈련 전 스트레칭 및 안전사고 방지 교육 ▲각종 수난구조장비 활용 인명구조 ▲수중 구조대상자 탐색 및 구조 방법 숙달 ▲응급처치 훈련 ▲실제 상황 설정 종합 구조 훈련 등을 실시했다.
박상진 순천소방서장은 “여름철 개방된 물놀이 지역 방문객들의 안전에 대비하여 수난사고 인명구조 활동의 철저한 준비와 지속적인 훈련으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소방서 수상구조대는 오는 7월부터 지리산 피아골 일원에 배치되어 물놀이 이용객의 안전사고 예방, 위험지역 순찰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인명구조 활동과 응급처치 등 물놀이 관련 모든 사고의 안전조치 및 수변 예찰 활동을 한다. 또한 물놀이 방문객들이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순천=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