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사교육 경감을 위해 2024수능 대비 모의평가 문답지를 보급하고 대형 입시학원에 대한 불법 홍보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시교육청은 교육부가 발표한 \'공정한 수능 평가 실현, 수능 사교육 카르텔 집중 대응, 공정한 입시체제 구축\'을 위해 수능 문답지를 제작하는 등 자체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광주진학부장협의회와 광주진로진학지원단을 중심으로 모의평가를 분석해 2024수능 출제 방향을 예측해 집중 지도한다.
또 광주 수능 대비 교사지원단이 출제 경향에 맞춰 수능 대비 모의평가 문답지를 개발해 8월과 10월 각 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대형 입시 학원에 대한 상시 단속도 병행한다.
\'수능 킬러문항 대비\' \'수능 출제 위원 이력\' 등을 홍보 수단으로 사용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특정 대학 합격 현황, 대학별 진학결과, 모의평가 및 수능성적 비교자료 등을 배포하는 행위도 수시로 모니터링 한다.
이와함께 시교육청은 진로·진학에 대한 정보를 학생과 학부모에게 수시로 제공하고 광주진로진학센터를 통해 365일 24시간 진로진학상담 서비스도 실시한다.
또 수험생을 위한 수시·정시 대비 집중 대입상담 주간을 7월, 8월, 12월 운영하고 수시 대비 맞춤형 모의면접 프로그램을 10월에 호남권, 11월에 수도권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다음달 15~16일에는 광주진로진학박람회와 고교학점제박람회가 펼쳐진다.
이정선 교육감은 \"1고교 1대입 전문 디렉터가 올해 상반기 양성돼 하반기에 배치된다\"며 \"대입제도의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학생 맞춤형 대입지원전략을 설계하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조선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