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광주연구원을 이끌어 갈 초대 원장 모집 공고에 두 명이 지원서를 제출했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27일까지 (재)광주연구원 초대 원장 초빙 공고를 했다. 접수 결과 두 명이 지원서를 냈다.
광주시는 서류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친 뒤 이사회 의결로 최종 후보자 1인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후보자 발표는 다음 달 4일 이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의 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 확대 방침에 따라 광주연구원 원장 후보자도 시의회의 인사청문회 대상이다.
초대 광주연구원 원장 임용 기간은 3년이다.
광주전남연구원은 1991년 12월 전남발전연구원으로 첫 출발한 뒤 1995년 6월 광주전남발전연구원으로 이름을 변경했다가 2007년 7월 전남발전연구원·광주발전연구원으로 각각 분리됐다. 이어 2015년 9월 광주전남연구원으로 재통합됐다. 지난해 민선 8기 출범과 동시에 재분리 논의가 급부상했으며, 논란 속 광주시와 전남도는 공청회 등의 과정을 거쳐 재분리 의견으로 입장을 최종 정리했다. 광주시는 오는 8월 이내 광주연구원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