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최대 수공예품 전시행사인 빛고을 핸드메이드 페어가 다음달 7∼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제2·3전시장에서 열린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재)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재능과 솜씨로 빚어낸 우수 수공예품의 홍보마케팅과 판로 지원을 통해 지역 공예문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12번째인 이번 행사에는 189개 공방이 참여해 다양한 수공예품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부스는 271개로 ▲일반공방관 ▲공예명품관 ▲광주 우수공예브랜드(오핸즈) 홍보관과 대한민국공예대전 입상작 전시관 ▲대학관 등으로 구성된다.
체험행사도 풍성하다. 전시장 내 체험행사 부스에서는 가죽 팔찌 만들기, 아크릴 무드등 만들기 등 나만의 공예품을 직접 만들 수 있다.
7일 오후 2시 김대중센터 1층 전시관 입구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오핸즈 브랜드 상품 지정 인증패 수여식이 진행된다. 올해는 4개 작품이 광주 대표 우수공예품으로 인증됐다.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은 28일 \"수공예품은 대량 생산품과 다른 독창적 디자인과 감성이 담겨 있어 더욱 각광받고 있다\"며 \"핸드메이드 페어가 지역 공예인에게는 판로확대 기회로, 시민에게는 공예의 매력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