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암초등학교가 지난 12~23일 2주 동안 작은 음악회를 학생들의 뜨거운 환호와 관심 속에 개최했다.
29일 신암초에 따르면 이번 음악회는 중간놀이 시간을 활용해 이뤄졌다.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생동감을 주고자 선생님들이 노력해 이번 음악회가 태어났다. 또 학생들의 끼와 열정을 선보이고자 하는 열망이 이와 함께했다.
학생들의 큰 관심과 호응 속에서 작은 음악회가 시작됐다. 1부는 방과후학교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공연으로 꾸며졌다. 2부에서는 각 학년별 오디션을 거쳐 뽑힌 학생들의 공연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가야금, 플롯, 바이올린 등의 악기 연주와 코믹댄스, 합창 등에서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4학년 학생들은 \'플라스틱 없는 하루\'를 주제로 한 공연을 펼쳐 보는 이들에게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깊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6학년 전하윤 학생은 “많은 친구들 앞에서 공연을 하니 떨리기도 했지만 공연 후 뿌듯해진 마음이 생겨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성희 교장은 “학생들이 준비하고 공연하는 과정 속에서 떨리는 마음과 함께 행복한 웃음이 가득한 얼굴들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 미래를 함께 열고 꿈을 키우는 신암교육의 소중한 추억이 또 하나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조선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