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2급 지방이사관 승진 인사를 포함해 3·4급 승진과 부단체장 전출·입에 따른 실·국장, 부단체장, 준국장, 과장급 승진·전보인사를 30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7월 3일자로 적용된다.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 실현\'을 기치로, 새로운 행정수요에 대응하고 신산업 육성을 위한 조직개편안 시행에 따른 후속인사와 업무·성과 중심의 조직문화를 조성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전남도는 밝혔다.
인사규모는 2급으로 상향된 동부지역본부장을 포함한 국장급 승진·전보 6명, 준국장급 9명, 과장급 승진·전보 37명 등 총 52명이다.
2급으로 승진한 정찬균 본부장은 자치행정국장과 나주시부시장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장을 역임했다.
이번 승진인사는 리더십, 정책판단력, 전문성 등 직무역량과 도정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선발했다.
조직개편에 따른 조기 안정을 위해 전보를 최소화하면서 전남의 비전을 견인할 적임자를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이번 인사에선 성과중심의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맡은 자리에서 장기간 근무하며 실적을 낸 공무원을 우대했다.
여성은 과장급 승진자 16명 중 6명이 선발되는 등 여성 간부공무원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전남도는 내달 24일까지 5급 팀장급 이하 인사를 실시하고 올해 하반기 정기인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 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