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충장동은 최근 재활치료 중인 중장년 1인 기초생활수급 가구에 소정의 의료비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충장동은 빛고을종합사회복지관 사례관리팀과 협업해 위기 세대를 발굴하고, 신한금융그룹이 주관한 ‘신한 위기가정 재기 지원 공모사업’에 응모·선정됐다.

해당 가구는 지난해 6월 불의의 교통사고로 인해 재활 전문 치료병원에서 장기 입원 중으로 지속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함에 따라 재기 지원을 위한 간병비 2백만 원을 전달했다.

배용태 관장은 “민·관이 함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복지의 매우 중요한 구심점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우리 복지관부터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임경숙 충장동장은 “이번 지원은 민·관이 서로 협력할 때 발휘되는 시너지의 좋은 사례라 생각한다”면서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 서로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아지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