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훈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4일 오후 집중호우 피해 지역인 남구 구소동 지석천을 방문, 배수로 정비와 대지마을 배수펌프장 복구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 = 광주시 제공)
광주시는 4일 시청 17층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실에서 협업부서와 자치구·광주기상청·광주경찰청과 합동으로 집중호우 대비 긴급 대책점검 회의를 열어 최신 기상정보를 공유하고 인명·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분야별 대책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피해지역 응급복구 상황 ▲주민대피 및 신속한 재난문자 송출 ▲산사태 취약지역·급경사지·옹벽 점검 및 예찰 ▲빗물받이 정비 ▲취약계층 대피 ▲배수펌프장 점검 ▲하천제방 점검 등에 대한 분야별 대책을 논의했다.
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날 오전부터 양동복개상가 지하주차장을 사전통제하고 재난안내문자를 발송, 많은 시민들이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박남주 광주시 시민안전실장은 \"지난주 광주 지역에 400㎜가 넘는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토사유실·축대 붕괴 등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어서 점검과 예찰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인명피해 제로화·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산사태 취약지역·급경사지·옹벽·축대 등 위험지역에 접근을 삼가고 통제가 있을 경우 적극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