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물놀이장 안전사고, 예방이 최선
  • 호남매일
  • 등록 2023-07-06 00:00:00
기사수정

/조남재 담양소방서 119안전센터


코로나 ‘엔데믹’ 이후 실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워터파크 및 계곡 등 물놀이장을 찾는인원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되어 있는만큼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물놀이사고는 바닥이나 계단 등에서 미끄러지거나 워터슬라이드 등에 부딪히는 사고가 80%에 육박하며 부상부위의 절반 이상이 머리나 얼굴이다.


두부와 안면부의 손상은 신경학적으로 심각한 예후를 가져올 수 있는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물놀이장 내 안전사고는 10세 미만이 44.5%로 가장 많고 60세 이상 12.1%, 10대 11.8%, 30대 10.8%, 20대 8.9%, 40대 7.9%, 50대 4% 순이다.


부상 유형으로는 물놀이장에서 넘어지거나 워터슬라이드에 부딪히는 등 물리적 충격이 79.9%로 가장 많다. 이중 미끄러짐·넘어짐이 64.6%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딪힘(20.3%), 추락(7.1%) 순으로 많았다.


지난해 8월, 강원도 홍천군의 한 워터파크에선 초등생 한명이 8분간 엎드린 채로 있던 사고가 발생했다. 물놀이장 안전사고는 주로 스스로 안전조치가 어렵고 신체활동에 있어서 성인보다 취약한 어린이, 고령자 등 안전취약층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고 심각한 위해로 번질 수 있는 익수, 추락 등의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


물놀이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영유아는 혼자 두지 말고 보호자가 늘 동행해야 한다.


영유아는 성인보다 시야가 제한되고 신체가 덜 성장한만큼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둘째 시설 안전요원의 지도와 시설 이용규칙을 잘 따라야한다. 해당 시설의 안전취약점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전문가인만큼 통제에 잘 따라야한다. 셋째 수영장 및 계곡 등에서 절대 뛰지 말고 배수구 주변은 물살이 강하므로 끼임사고를 주의할 것.


넷째 수심이 얕은 곳에서 인공파도에 몸이 떠밀릴 경우 바닥에 긁힐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할 것 등이 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온 엔데믹 이후의 피서철인만큼 안전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안전한 휴가를 보내도록 우리 모두 노력하자.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문화 인기기사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