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지원청 학부모지원센터는 지난 4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6회의실에서 순천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 및 마을교육활동가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성교육,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오늘 교육은 푸른나무재단 전남 동부지부 고영신 강사의 사례 위주 교육으로 3시간 동안 진행했으며, 차이와 차별, 잠재적 폭력 알아차리기, 성폭력과 디지털 성폭력의 이해, 일상 속에서 우리 자녀의 안전을 위해서 부모가 해야 할 일 등 우리 자녀를 안전하고 행복하게 키우기 위한 부모의 역할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의미 있고 알찬 강의로 학부모들의 만족감을 자아냈다.
또한 교육에 참여한 학부모 김모씨는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가 평소에 인지하지 못했던 것들이 폭력이나 차별이 되고, 우리의 소중한 자녀들에게 무심코 했던 말과 행동이 아이들에게 깊은 상처가 될 수 있음을 알게 해주는 뜻깊은 교육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임종윤 순천교육장은 “학부모는 학교 교육의 중요한 주체 중 하나다.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미래를 가꾸기 위해 창의적인 능력을 갖추고 배려와 포용을 실천하는 주도적인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해 학부모교육은 매우 유의미하다. 유익한 내용의 교육프로그램으로 학부모교육이 운영될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순천교육청 학부모지원센터는 올바른 자녀양육을 위한 학부모교육 지원을 위해 필수 예방 교육 및 기후 위기 대응 체험활동, 찾아가는 자녀 생애주기별 학부모교육, 부모-자녀 관계 향상을 위한 내 자녀 양육코칭 및 상담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순천=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