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는 청년 예비부부와 장애인·저소득·다문화 가정 등의 결혼 행사를 지원하는 \'행복 동행 우리두리 작은 결혼식\' 참여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우리두리 작은 결혼식\'은 저출산에 대응하고 검소한 결혼 문화를 장려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사업이다.
북구는 지난 2019년부터 민·관 협력으로 이 사업을 시작, 지금까지 15쌍의 결혼식을 지원했다.
이번 사업 신청대상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 올리지 못한 관내 청년 예비부부, 장애인·저소득·다문화 부부 등 5쌍이다.
올해 결혼식은 오는 9월 14일 북구 각화동 까사디루체 웨딩컨벤션에서 합동으로 열릴 예정이다.
관련 기관과 민간업체로 꾸려진 \'우리두리 작은결혼식 추진단\'이 재능기부를 통해 예식장, 예복, 웨딩 촬영, 메이크업 등을 무료 제공한다.
참여를 원하는 부부는 오는 31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북구청 여성보육과로 접수하면 된다. 방문 또는 전자우편 접수 모두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