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가 여름철 수난사고를 대비해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훈련의 주요 내용은 ▲훈련 전 스트레칭 및 안전사고 방지 교육 ▲각종 수난구조장비 활용 인명구조 ▲수중 구조대상자 탐색 및 구조 방법 숙달 ▲응급처치 훈련 ▲실제 상황 설정 종합 구조 훈련 등이다.
김석운 순천소방서장은 “여름철 개방된 물놀이 지역 방문객들의 안전에 대비하여 수난사고 인명구조 활동의 철저한 준비와 지속적인 훈련으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순천소방서는 지난 3일에는 2023년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119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도 가졌다.
구례군 토지면 남·여의용소방대원 20명으로 구성된 119시민수상구조대는 ▲물놀이 장소에서 유사시 인명구조 및 위험제거 활동 ▲수상·수중 인명구조 ▲익수사고 방지 안전조치 ▲수변 순찰활동 등을 펼친다.
운영기간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달간이며, 구례 외곡유원지에서 이용객들에게 119구명조끼 무료대여 등 안전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순천소방서 수상구조대는 7월부터 지리산 피아골 일원에 배치되어 물놀이 이용객의 안전사고 예방, 위험지역 순찰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인명구조 활동과 응급처치 등 물놀이 관련 모든 사고의 안전조치 및 수변 예찰 활동을 한다. 또한 물놀이 방문객들이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순천=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