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 (사진=전남교육청 제공

미래교육의 모델을 창출하고 방향을 파악할 수 있는 교육박람회 개최지로 여수가 확정됐다.

전남도교육청은 지역 중심 미래교육 모델 창출을 위해 교육부와 공동 추진하는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가 내년 5월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펼쳐진다고 1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역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미래교육박람회 개최지 공모를 진행했다.

개최지로 확정된 여수는 지자체장의 의지가 높고 지원 규모, 항공·KTX엑스포역 등 교통 접근성 등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행사가 열리는 여수세계박람회장은 대규모 컨퍼런스를 비롯해 국제행사 등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여수시는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행사장 임차료 100%, 관람(셔틀버스 등), 행사운영(교통·주차·숙박·의료·안전), 우수한 자원봉사 인력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개최지로 확정된 여수시는 교육박람회를 통해 미래교육의 모델도시로 성장할 계기를 마련할 의지를 갖고 있다\"며 \"처음 열리는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는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목표로 내년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5일 동안 펼쳐진다.

/김 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