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는 이길훈 전남미래교육재단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통해 \'적격\' 의견의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남도교육청 개청 이래 처음으로 열린 이번 인사청문회는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 10명과 도의장이 추천한 전서현·최정훈 의원 등 총 12명의 청문위원이 참여했다.

이 후보자는 1987년 고흥에서 교직을 시작해 34년 간 전남 교육현장에서 근무했다.

전남도교육청 학생생활안전과장, 순천교육장, 영암미암중 교장 등을 역임해 전남 교육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조직 관리능력과 정책 및 현안 추진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조옥현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은 \"후보자의 조직관리 능력, 전문성, 청렴도 등에 대해 다각적인 관점에서 청문을 했다\"며 \"교육 현장의 풍부한 경험, 재단 운영에 대한 비전과 리더십, 소통 능력 등에서 원장으로서 필요한 능력과 자질을 갖추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인사청문위원회가 채택한 경과보고서는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을 거쳐 오는 14일께 전남도교육감에게 전달한다.

/김 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