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안보, 통일 분야의 석학으로 알려진 문정인 연세대 명예교수가 오는 20일 오후 여수시청소년수련관에서 불확실한 국제정세 속 한반도의 평화 해법에 대한 견해를 밝힌다.
문 교수는 여수YMCA가 운영 중인 평화통일 아카데미의 마지막 특강을 위해 이날 여수를 찾는다.
\'한반도 평화론-현실과 허구\'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강연에서 문 교수는 대한민국과 국제 관계의 현 정세를 분석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조건과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문정인 연세대 명예교수는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북한에 대해 전문적이고 폭넓은 안목과 인적 연계망을 갖춘 전문가로 알려졌다.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 노무현 정부의 \'동북아 균형자론\',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모두 참여한 실질적인 정책 전문가이기도 하다.
2017년 5월부터 2020년까지 문재인 대통령 통일외교 안보 특보를 지냈으며 2000년, 2007년, 2018년 모든 남북정상회담에 특별수행원으로 참가했다.
여수YMCA 주관으로 2018년부터 운영 중인 평화통일 아카데미는 지역에 평화통일에 대한 담론의 장을 제공하며 평화를 향한 시민사회의 역할을 담아내고 있다. 강연회는 20일 오후 7시에 시작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