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북일면 작은학교살리기 활성화의 일환으로 동창회 및 출향인사, 지역주민 등이 출연한 입학장학금 전달식이 11일 북일면주민자치회 주최로 북일면주민자치센터에서 북일초등학교와 두륜중학교 총 21명의 2023년도 입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2023 제2회 북일초·두륜중 입학장학금 수여\'는 북일면 작은학교살리기 활성화의 일환으로 북일초등학교 100주년 기금관리위원회의 후원금으로 조성됐으며 올해 역시 2000만원의 장학금을 두 학교 입학생 전원에게 90만원씩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신평호 자치회장을 비롯한 자치회 임원 및 지역민, 이정현 북일초 총동창회장과 재광·재해 북일향우회 회장단과 김을용 북일초교장, 윤채현 두륜중교장, 민성태 북일면장, 배근복 이장단장, 서영무 체육회장 등 기관사회단체장들이 함께 해 장학금 수여하고 격려했다.

북일면자치회는 지역소멸 위기대응과 연계해 ‘학교가 살아야 지역도 산다’하는 문제를 지역의제로 선정하고 150여 명의 인구 증가를 가져오는 ‘작은학교 살리기’의 성공 모델이 됐으며, 북일 좌일 5일장 살기기 등을 통해 지역활성화에도 온 역량을 쏟기도했다.

한편 지난 4월 신평호 회장의 연임과 함께 2기출범식을 가졌으며 1기 자치회에서 다소 미진했던 분과별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의지로 특히, 농업환경분과, 문화체육분과, 귀촌귀어분과 활성화를 약속하며 2기 활동에 돌입했다.

더불어, 북일면주민자치회에서는 주민자치활동을 물론 북일면 작은학교 활성화에 역량을 발휘하면서 2021년부터 LH 영구임대주택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남군에서 공모한 ‘국토부 작은학교연계플랫폼사업으로 농촌활성화 지구 공모사업’으로 확정되면서 올해 부지 선정을 앞두고 있다.

/해남=김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