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안전한 물놀이 위한 안전수칙
  • 호남매일
  • 등록 2023-07-18 00:00:00
기사수정

/정온유 여수소방서 화학119구조대장


무더운 여름철 사람들은 시원한 계곡 등을 찾아 더위를 식히기 시작한다. 이에 따라 수난사고 발생위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물놀이 사고는 화재처럼 어느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고, 심한 경우 소중한 우리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예방과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즐거운 휴가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한 예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첫째 물놀이 할 때 안전장비를 반드시 휴대해야 한다.


소방서에서 수난장비라고 말하기도 하는 구명조끼·구명환·구명줄 등이 있는데, 해수욕장이나 유명한 휴양지, 계곡에서는 이 수난장비가 거의 비치되어있다.


이러한 곳에서는 수난장비의 위치를 미리 파악을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초동대처를 빨리 할 수 있지만, 인적이 드문 물놀이 장소라면 개인적으로 안전장비를 휴대하는 것을 강력하게 권고하고 싶다.


둘째 물놀이를 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간단한 응급처치 요령을 숙지하는 것이 좋다.


작년 10월 발생한 안타까운 이태원 참사를 통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과 국민의 관심도가 많이 높아졌다.


이처럼 정확한 심폐소생술 요령, 막내기나 페트병 등 주변 지형지물을 이용한 구조 요령 등을 숙지해 조치를 한다면 긴급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물놀이를 가는 장소의 날씨를 미리 파악하는 것이다.


대체로 우리나라는 여름철에 장마기간 또는 태풍의 영향권에 있어 강이나 계곡에서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강우량이 늘어나 물이 범람하여 산사태까지 발생시키는 상황 또한 발생할 수 있다.


그러므로 사전에 미리 날씨정보를 확인하여 다른 물놀이 장소를 찾아보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무더운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는 언제나 우리 주변에 가장 가까이 있기 때문에 물놀이 전 대비와 기본적인 응급처치를 알고 있다면, 가장 기억에 남는 안전한 물놀이로 행복한 휴가로 남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문화 인기기사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