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 박물관은 전남대학교박물관-국립순천대학교박물관과 함께 운영하는 \'남도 정예작가 10선 초대전\' 홍원표 작가의 \'꿈(Dream)\' 순회전시가 7월 24일부터 9월 1일까지 운영된다고 밝혔다.
홍원표 작가는 다양한 재료와 표현기법으로 꾸준하게 \'꿈\'을 그려내오고 있다. 꿈을 표현하는 대상물은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물들로, 일상생활 속에서 꿈꾸는 시간을 가지기를 바라는 작가의 소망이 담겨있다.
이번 전시에는 반전 기법을 사용한 유화작업과 더불어 모피화 작품들이 선보인다. 인공모피를 깎아내고 비워나가는 작업을 통해 작가가 생활하는 여수의 하늘, 바다, 구름, 섬을 재해석한 최근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순회전시는 목포대 박물관(7월24일~8월4일)을 시작으로 전남대 박물관(8월8일~8월19일)-순천대 박물관(8월21일~9월1일)으로 이어진다. 목포-광주-순천으로 이어지는 전시는 각 지역민들에게 일상 속에서 소박하지만 잊지 않아야 할 꿈과 희망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남도 정예작가 10선 초대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3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의 유일한 연합 프로그램으로 호평 속에서 운영 중이다.
/목포=김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