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학도와 신진작가들이 함께하는 아트그룹 \'타래\'가 특별전을 연다.
25일 담양 복합예술단지 소아르떼에 따르면, 타래 소속 작가 7명이 참여한 \'시간의 발자취\'전이 28일부터 8월27일까지 7개 전시관 10평형 갤러리로 구성된 \'소아르떼 갤러리 존\'에서 열린다.
소아르떼는 소아르(SOAR; Space of Art Research)가 기획한 4만9600㎡ 크기의 대규모 복합예술단지다. \'예술의 대중화\'를 모토로 몰입형 미디어아트관과 미술관, 갤러리존, 문화예술교육센터, 상가, 주거단지 등 다양한 형식의 건물들로 구성해 지난 4월 문을 열었다.
아트그룹 타래는 예술에 관심있는 대학생과 신진작가들이 모여 새로운 시도를 하며 예술혼을 키우고 공유하는 문화예술단체다. 이번 전시에서는 \'시간의 발자취\'를 주제로 자신들 만의 예술세계를 찾기 위해 고민하며 살아온 지난날의 발자국들을 작품에 담고 관객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전시에는 광주·전남 지역 청년작가 김류은, 김소희, 서진우, 송은경, 최가을, 하늘푸른, 하승완이 참여했다.
전시 관계자는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고 있는 작가 개개인의 예술적 사유를 작품에 녹여내고, 작가들이 공유하는 시대적 감성뿐만 아니라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만들어 나갈 작가들의 열정적인 작품을 볼 기회가 될 것\"이라며 \"그들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만나고,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 각기 다른 시대의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소아르떼 갤러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와 문화예술교육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담양=조승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