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는 태풍 내습기를 맞아 오는 10월 31까지 100일간 목포시와 무안·함평·영광·신안·진도군 일대에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25일 밝혔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해역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사전에 알려 사고를 예방하는 제도로 경중에 따라 관심과 주의보, 경보 등 3단계로 나눠 발령된다.
목포해경 관내는 최근 5년간 총 19회에 걸쳐 태풍의 영향을 받았으며, 올 해에는 기후온난화로 인해 잦은 폭우 발생이 예상되고 있다.
해경은 이 기간 동안 연안해역과 항포구, 갯바위 등 해안가 저지대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해·육상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지자체와 파·출장소 전광판, 안내방송을 통한 홍보·안전계도 활동을 통해 연안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태풍 내습기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낚시객과 행락객은 해안가 출입을 자제하고 해양종사자는 선박의 침수, 전복사고에 대비해 수시로 안전점검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목포=김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