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확실성 지속과 글로벌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광주·전남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광주·전남지역소재 585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2023년 7월 기업의 체감경기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BSI(BSI : Business Survey Index)는 66으로 전월에 비해 12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65\' 이후 7개월만에 최저치다.

다음달은 더 악화가 예상됐다. 다음달 업황전망BSI이 61로 전월에 비해 15포인트나 하락했다.

제조업 매출BSI는 72로 전월에 비해 6포인트 하락했으며 다음달 매출전망BSI도 66으로 전월에 비해 7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 신규수주BSI는 69로 전월에 비해 2포인트 하락했으며 다음달 신규수주전망BSI도 65로 전월에 비해 6포인트 하락했다.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18.3%), 내수부진(18.0%) ,인력난 및 인건비 상승(15.5%)등을 꼽았다.

비제조업 업황BSI는 73으로 전월에 비해 1포인트 하락했으며,다음달 업황전망BSI도 67로 전월에 비해 8포인트 하락했다.

비제조업 매출BSI는 76으로 전월에 비해 6포인트, 다음달 매출전망BSI도 72로 전월에 비해 9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비제조업 자금사정BSI는 77로 전월에 비해 1포인트 상승했으며 다음달 자금사정전망BSI는 75로 전월과 동일했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