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이 최근 잇따르고 있는 강력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 출입 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
도교육청은 강력범죄로부터 학생과 교직원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후 CCTV교체, 출입 시스템 개선 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발전과제 설정하고 학생 보호 인력을 각 학교에 지원하고 오래된 CCTV 교체를 적극 추진한다.
또 학교 내 각종 안전사고와 학생 탈선, 학교폭력 등을 관제하고 각 교실 출입문도 총괄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출입 관리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한다.
스마트 출입시스템은 사전 허가자만 학교와 교실 출입이 가능하며 학생들이 건물 내에 입장하면 등교 확인 문자가 자동 발송된다.
수업이 없는 교실은 자동 잠금되며 빈 교실로 설정된 장소에서 움직임이 감지되면 업무담당자에게 알림 메시지가 곧바로 전송된다.
전열 시설 자동 관리 시스템과도 연계돼 빈 교실의 각종 전원이 자동 차단되며 교실에 학생 입장이 확인되면 전원이 자동 공급된다.
김대중 교육감은 \"올해는 5개 고등학교에서 스마트출입 관리시스템을 시범운영하며 오는 2026년까지 연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며 \"학교 구성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