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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기술원, 세계 첫 안과의료용 'AR기반 검진시스템' 개발
  • 호남매일
  • 등록 2023-08-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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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간광정보연구센터 김선만 박사팀 "검진 전문성·객관성 제고"

AR 기반 안운동 검진 기기. /한국광기술원 제공


한국광기술원(원장 신용진)이 세계 최초로 \'웨어러블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기기 기반의 안(眼)운동 검진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광기술원 공간광정보연구센터 김선만 박사 팀이 개발한 \'AR 기반 안(眼)운동 검진 시스템\'은 사용자의 시야를 완전히 개방해 위화감 없는 자연스러운 검진 환경을 제공하고 증강현실 영상을 활용해 시선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추적할 수 있다.


기존 안(眼)검진은 안과 전문의가 검진자에게 필요한 검진 항목을 지시하고 이에 대한 대상자의 반응을 살펴 안구 운동의 이상 유무를 진단하는 방식이다.


기존 방식은 객관적인 검진 항목의 시행과 함께 검진 반응에 대한 정량적 데이터를 확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반면 \'AR 기반 안(眼)운동 검진 시스템\'은 검진자에게 외부 상(像)과 증강 영상을 동시에 제공하면서 안구를 정면에서 촬영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검진자의 안구 위치와 회전량의 정밀한 추출이 가능하다.


기존 검진 방식에 AR 기반의 안구추적 기술을 접목한 이번 개발 시스템은 의료진의 검진 전문성 제고와 검진 결과의 객관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어 기술적 진일보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광훈 한국광기술원 공간광정보연구센터장은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안과 의료기기 및 관련 헬스케어 응용 분야의 새 지평을 열었다”며 “무궁한 확장성을 가진 AR 기술이 헬스케어 분야의 산업적 파급력을 가속화 할 수 있도록 협력 파트너와 함께 혁신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개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지원한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인 \'AR 기술기반 안(眼)운동 이상 검진의료기기 개발\'을 기반으로 이루어졌으며 ㈜인포마크(최현호 상무),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서영우 교수 황인태 연구교수)이 공동 참여했다.


/권형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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