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이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에 대비해 학생과 학교 시설물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태풍 카눈 대비 긴급 영상회의를 통해 취약시설 사전 점검, 교육시설물 안전조치 등을 당부했다고 9일 밝혔다.
안전조치는 학생을 최우선에 두고 시행하며 지난달 집중호우 때 피해를 입은 학교 등은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지역 접근 통제 등을 요청했다.
전남 나주의 영산고는 지난달 24일 폭우로 인해 흘러내린 토사가 건물을 덮쳐 일부가 무너졌다. 또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 등이 곳곳에서 발생했다.
또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경우 즉각적인 대처가 이루어지도록 비상상황을 유지하고 배수로·맨홀뚜껑 등의 점검을 요구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태풍 경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전남도 재난상황실과 연계해 피해 상황에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비상 태세를 갖췄다\"며 \"태풍이 완전히 물러갈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 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