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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북상 대비…전남소방, 특수구조대 전진 배치
  • 호남매일
  • 등록 2023-08-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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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9신고 접수대 증설·취약지역 순찰 강화

태풍에 쓰러진 가로수 제거하는 전남소방 대원들. /전남소방본부 제공


전남소방본부가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해 특수구조대를 전진 배치하고 신속하게 최고 대응 태세를 확립했다.


전남소방본부는 전날 오후 홍영근 본부장 주재로 도 소방본부와 22개 시·군 소방서장, 각 과·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소방지휘관 영상회의\'를 했다고 9일 밝혔다.


회의에선 태풍 예상 경로에 따른 기관별 긴급 인명구조와 피해 예방 대책 등을 중점 논의하고 위험지역 150곳에 대한 안전관리 사항을 점검했다.


홍 본부장은 직원 활동 시 무리한 현장 활동은 지양하고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순찰 인력 보강과 수방장비 점검·정비에 철저를 기할 것을 지시했다.


전남소방은 오늘부터 22개 전체 소방서장이 24시간 근무 체계에 돌입했다.


또 지난 7월 집중호우 때 산사태 발생지역 등 27곳에 대해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현장 확인에 나서고 있다.


상습 침수 지역 등 557곳에 대한 예찰 활동도 강화하고 태풍 경로상 최고 위험지역에 특수구조대를 전진 배치해 재난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119신고 폭주에 대비해 접수대를 30대에서 50대로 증설하고 새벽 시간 등 취약시간 주민대피 운송 수단 마련을 위해 유관기관과 공조 체계도 강화한다.


홍영근 본부장은 \"재난발생 시 최악의 상황에서도 신속·최대·최고 대응 태세를 확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김 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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