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8일 학교연계형 순천마을배움터 6개 단체와 학교·지역에 맞는 다양한 늘봄학교 프로그램 개발 및 발굴,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학부모와 학생 요구에 따른 늘봄학교 프로그램 개발과 발굴로 학교특색에 맞는 운영 성과를 통해 성공모델의 단계적 확산으로 교육공동체 지향을 위한 상호협력 체제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늘봄학교 시범학교(8개교)-순천교육지원청-학교연계형 순천마을배움터(6개 단체)의 다자간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순천 지역사회에서의 늘봄학교가 조기 정착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임종윤 순천교육장은 “이 협약 체결로 늘봄학교 시범교육지원청으로써 위상은 높아지고 역할이 커졌다고 느낀다. 그런 만큼 모든 교육의 중심인 학생들이 창의성과 포용성을 갖춘 주도적인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늘봄학교 시범학교와 학교연계형 순천마을배움터 단체에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학교연계형 순천마을배움터 관계자는 “순천마을배움터는 지역사회에서 마을학교로 운영하고 있는 단체로, 이번 협약 체결로 지역사회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의 미래사회에 대한 수요에 대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면서 “앞으로 우리 단체는 순천교육지원청 및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항상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순천교육지원청에서는 ‘지역과 함께하는 토요 돌봄’

사업을 추진해, 현재 5개 기관(별량면, 중앙동, 조례동(2), 가곡동)이 매주 토요일(오전 10시~오후 4시) 돌봄 사업을 운영(11월 말까지)하고 있다.

/순천=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