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놀이와 스포츠 속에 숨어있는 과학원리를 체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국립광주과학관에서 펼쳐진다.
국립광주과학관은 국립광주박물관과 공동으로 16일부터 25일까지 \'2023년 여름방학 과학관과 박물관 이야기\' 특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립광주과학관 특별전 \'렛츠 플레이\'와 연계돼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놀이와 규칙\'을 주제로 펼쳐진다.
일상 생활에서 즐기고 있는 운동 종목 속에 숨어있는 과학원리를 알아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전통놀이의 과학적 원리를 규명하며 주령구 종이장난감을 만드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주령구는 14면체 주사위로 각 면에는 다양한 벌칙이 적혀 있어 옛 선조들의 음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놀이기구다.
교육은 초등학생을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누리집 예약시스템을 통해 1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국립광주과학관 관계자는 \"과학관과 박물관 이야기는 지난 2019년 시작된 이후 관람객이 끊이지 않는 인기 프로그램이다\"며 \"역사와 과학원리를 한 자리에서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