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거대신생기업(유니콘)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기업 5개사를 \'G-유니콘 육성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거대신생기업(유니콘)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기업 5개사를 \'G-유니콘 육성기업\'으로 선정했다.
G-유니콘 육성사업은 지역 내 우수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이 높은 창업기업을 선발해 투자 유치, 판로 지원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창업기업 성장프로그램이다. 광주에 본사나 지사·지점·연구소기업 등을 두고 있는 기업 중 5년 이내 5억원 이상의 투자를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G-유니콘 육성사업에는 21개사가 지원, 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점검, 3차 발표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특히 경진대회 형식으로 진행된 3차 평가에서는 외부전문가와 시민평가단이 심사에 참여, 유니콘기업으로 커 나갈 가능성이 높은 5곳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차량용 고정형 라이다 개발·제작기업 \'에스오에스랩\'(대상) ▲비접촉 동물 개체 생체정보 분석 인공지능 딥테크 기업 \'인트플로우\'(최우수상) ▲폐실리콘 활용 질화규소 볼제조 제품화기업 \'첨단랩\'(최우수상) ▲에너지절감 냉각 소재 기술기업 \'포엘\'(우수상) ▲글로벌 애니메이션 콘텐츠 기획·제작기업 \'스튜디오버튼\'(우수상) 등 5개 기업이다.
선정기업에는 최대 2억원의 사업화자금과 해외시장 진출 지원, 국내외 전시회 참가, 대기업과 개방형 혁신전략(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사업확장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은 13일 \"광주시는 창업 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를 선언하고 투자, 인프라, 인재로 연결되는 창업성장 사다리를 구축해가고 있고 창업단계별로 맞춤형 패키지를 지원하고 있다\"며 \"G-유니콘을 통해 지역기업이 세계적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10월 창업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 광주비전을 선언한데 이어 지난 5월 ▲창업펀드 5000억원 조성 ▲광주역 창업밸리 조성 ▲실증지원사업 ▲광주창업페스티벌 등 세부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