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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1~24일 '을지연습'…재난·안보 대응체계 훈련
  • 호남매일
  • 등록 2023-08-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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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종합상황실 운영…도상연습·전시현안과제 토의 등

전남도가 각종 재난과 안보 위협에 포괄적으로 대비하는 \'2023 을지연습\'을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전남 전역에서 실시한다.


이 훈련은 전시·사변이나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매년 전국에서 실시하고 있다.


전남도는 올해 을지연습 기간엔 정부 계획에 따라 도, 시·군에서 전시종합상황실 운영을 비롯해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훈련에는 도, 시·군, 읍·면·동, 군·경, 공공기관·단체, 업체 등 128개 기관 총 1만5600여명이 참여한다.


국가안보 위기 상황 발생을 가정해 연습 전 실시하는 위기관리연습(CMX)과 전쟁 발발 이후 실시하는 국가 총력전 연습으로 구분해 치러진다.


전남도는 을지연습을 \'도상연습\', \'전시 현안과제 토의\', \'실제 훈련\' 등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나눠 실시할 방침이다.


도상연습에선 전쟁 실상에 부합한 복합 상황을 상정해 다양한 사건계획을 처리함으로써 유사시 상황 조치 능력을 높이게 된다.


전시 현안 과제 토의에선 북 핵 위협 시 대응 방안, 전시예산 편성과 효율적 운용방안 등 충무계획 개선과제를 선정해 실질적 해결방안을 논의한다.


실제 훈련은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드론테러 대응훈련,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응훈련으로 이뤄진다. 올해는 6년 만에 전 국민 민방공 대피 훈련 등 안보 위협 대응훈련을 실시한다.


이병철 전남도 안전정책과장은 \"북한의 다양한 위협뿐 아니라, 각종 재난사고 등 포괄적 안보 위협으로부터 총체적 대비·점검을 할 것\"이라며 \"도와 산하 시·군 전체 직원들은 국가 위기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데 한 발짝 더 나아가기 위해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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