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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성추행 피해학생 보호…인터넷 모니터링 강화
  • 호남매일
  • 등록 2023-08-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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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이 중학교에서 발생한 동급생 성추행 사건에 대한 조사와 함께 2차 가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학생 보호조치에 나선다.


14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성추행을 당하는 여학생의 영상이 인터넷 상에 유포돼 경찰과 공동으로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다.


시교육청은 체육예술인성교육과와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조사팀을 구성했으며 사건이 접수된 이후 가해 학생이 피해학생을 접촉하는 것을 금지했다.


또 경찰 등과 협의해 가해학생에 대한 대면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2차 가해를 막기 위해 피해 학생 보호 조치를 강화하는 한편 영상과 캡처 자료가 유포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모니터링도 실시하고 있다.


피해학생의 치유와 일상회복을 위해 학교폭력 담당 장학사, 상담·법률·생활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관계회복지원팀\'을 통해 상담·치유도 지원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방학 중에 일어났으며 학생들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어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피해학생이 심리적으로 다치지 않도록 지원하라고 이정선 교육감이 특별지시했다\"며 \"피해학생이 빠르게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가해학생은 재발방지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10대 남학생 2명이 여학생 1명의 신체 일부를 성추행 하는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성추행 학생 2명과 촬영한 학생 1명 등 총 3명의 학생을 특정했으며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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