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정민혁 박사과정 연구원 개발 \'인공지능(AI) 활용해 빗물 배수관망 유량·수질 예측할 기법\' 모식도. /전남대학교 제공
전남대학교 정민혁 박사과정 연구원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빗물 배수관망 유량·수질을 예측할 수 있는 기법을 개발했다.
전남대는 기후지능형간척지농업연구팀 정민혁 박사과정 연구원이 연구한 \'인공지능(AI) 이용 빗물 배수관망 유량·수질 측정법\'이 수자원 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of Hydrology·영향력지수 6.4)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고 15일 밝혔다.
정 연구원이 개발한 기술은 최신 인공지능 기법의 하나인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을 이용해 빗물 배수관망의 유량과 수질을 정확하게 측정한다.
기존의 측정법은 과거 계측자료를 이용했지만 시간적 범위에 따른 매개변수 값이 바뀌어 정확한 측정값을 도출하는 한계가 있었다.
정 연구원은 인공지능 기법을 적용해 시뮬레이션 모델의 매개변수와 실시간 계측자료를 동화시켜 높은 정확도를 유지했다.
정 연구원은 \"배수관망을 통한 빗물 배수 유량과 수질 예측은 하천 내의 비점오염 수질관리에 중요하다\"며 \"최근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폭우 등에 의한 홍수 대응과도 관련돼 기후재난 관리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