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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카드사 순이익 1조4천억원…전년比 12.8%↓
  • 호남매일
  • 등록 2023-08-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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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감원, 2023년 상반기 신용카드사 영업실적 발표

카드회사들의 순이익이 전년보다 감소하고 연체율도 소폭 상승하고 있다. 다만 2분기 들어 연체율 상승 폭이 둔화하고 있고 자본 적정성은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전반적으로 경영상황은 양호한 상태다.


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상반기 중 전업카드사의 순이익(IFRS 기준)은 1조41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5억원(1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총수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자 비용 증가, 대손비용 증가 등에 따라 총비용이 증가한 데 기인한다.


올 상반기 총자산이익률은 1.41%로 전년 동기 대비 0.14%포인트 하락했지만, 최근 5년 상반기 평균(1.36%) 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카드사 연체율은 1.58%로 지난해 말보다 0.38%포인트 상승했으나 2분기 중 상승 폭이 둔화하고 있다.


신용판매 연체율은 0.87%로 전년 말 대비 0.22%포인트 상승했지만 전분기말(0.86%)과 비교 시 유사한 수준이다.


카드대출 연체율은 3.67%로 전년 말 대비 0.69%포인트 증가했으나 2분기 중 상승 폭이 줄어들고 있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06.4%로 전년말과 유사한 수준이며 모든 카드사가 100%를 상회했다.


올 상반기 기준 조정자기자본비율(19.9%)은 전년 말 보다 0.5%포인트 상승했으며, 모든 카드사가 경영지도비율(8%)을 웃돌았다. 레버리지배율(5.4배)은 전년 말 대비 0.2배 하락했다.


결과적으로 카드사 당기순이익은 감소했지만 예년 수준을 유지하는 등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금감원은 \"하반기 중 대내외 경제·금융환경이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임을 고려해 카드사들이 부실채권 매각과 채무 재조정 등을 통해 자산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도하겠다\"며 \"여전채 발행시장 및 카드사 유동성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면서 필요시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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