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맞이하여 오는 30일 저녁 7시 30분에 순천그림책도서관에서 음악과 함께 그림책 작가와 소통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여름밤의 그림책여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카리나 공연을 시작으로 <그 오월의 딸기>의 저자인 김동성, 윤미경 작가의 흥미로운 그림책 북토크, 질의응답, 사인회 등 작가와 독자가 소통하며 그림책의 재미를 함께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여름밤의 그림책 여행’프로그램은 20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관심 있는 시민은 17일부터 순천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같은 날 저녁 7시 순천기적의도서관에서는 ‘기적의 시네마’를 진행한다. 이번에 상영될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지브리 시리즈 중 가장 인기 있는 작품으로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순천시 도서관 관계자는 “가족이 함께 도서관에서 여름의 무더위도 식히고, 그림책 작가와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순천=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