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이하 공사)는 광양과 파나마, 콜롬비아, 페루, 칠레 등 중남미 국가를 연결하는 신규 컨테이너 서비스(항로명 AC3, Asia CentralAmerica 3)를 광양항에 유치했다.
그 첫 번째 기항선박인 ‘머스크 스테프니카(MAERSK STEPNICA)’호 입항기념식을 공사 창립기념일인 지난 19일 오전 광양항서부컨테이너터미널(GWCT)에서 개최해 더 의미가 깊다.
이날 입항기념식에서는 중남미 서비스 신규기항을 기념하기 위해 공사 박성현 사장, GWCT임원, 머스크 광양소장이 참석하여 축하인사를 전하고, ‘머스크 스테프니카호’선장과 기관장에게 축하꽃다발 및 특별 제작한 선박 방향타 모형의 기념패를 전달했다.
공사는 올해 임직원과 터미널 운영사가 함께 싱가포르 선사 아시아본부 대상 영업 등 발로 뛰는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7개의 신규서비스를 광양항에 유치하고 정기선 항차를 지난 연말 77.5항차에서 현재 82항차까지 증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는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등 항만 연결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성현 사장은 “공사 창립기념일에 세계 최대 선사 중 하나인 머스크의 중남미 서비스 신규입항 기념식을 개최할 수 있게 되어 더욱 뜻깊다”면서 “이번 중남미 원양 서비스 신규취항은 그간 주요선사들을 대상으로 국내외 현장을 발로 뛰며 영업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남은 하반기에도 ‘고객최우선주의’ 경영방침에 따라 항만이용자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하는 항만을 만들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