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교육지원청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 동안 전남도청소년수련원에서 초·중·고 학생회 임원 32명을 대상으로 ‘2학기 학생회 임원 자치역량 강화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의 리더십과 환경보호 의식을 기르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캠프 동안 학생들은 ‘리더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활동과 지역 해양 환경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 추진할 수 있는 환경 캠페인을 2학기 활동으로 계획해 보고,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리더십뿐 아니라 팀워크와 의사소통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기회가 됐다.

캠프 세부 내용은 △학생자치와 리더의 역할 찾기 △학교를 바꾸는 캠페인 기획하기 △공동체 활동으로 구성됐고, 1학기 캠프에 이어 이번 2학기 캠프도 완도 학생자치현장지원단(완도지역 초·중 교사 7명으로 구성)이 학생 자치 활동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해 학생들의 열띤 호응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캠프에 참여한 노화북초 최연우 학생은 “이번 캠프를 통해 리더십과 협력의 중요성을 배웠고, 환경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 볼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정선 교육장은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더 나은 리더로 성장하고, 학생들의 환경에 대한 의식을 일깨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학생 자치회 활동을 활발히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충분히 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이두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