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달빛고속철도 특별법 발의 “균형 발전”
  • 호남매일
  • 등록 2023-08-23 00:00:00
기사수정
  • 역대 최다의원 참여…초당적 힘 모은 법안 평가 10개 시·군·구 경유 광주∼대구 1시간대 주파 4조5천억 대형 국책사업…예타 면제 사업 속도 기대

광주∼대구를 잇는 달빛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22일 발의됐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대표 발의하고 국회의원 261명이 서명한 달빛고속철도 건설 특별법은 여야를 넘어선 초당적 힘을 모은 법안으로, 역대 최다 의원 발의이다.


달구벌 대구의 ‘달’과 빛고을 광주의 ‘빛’을 따서 명명한 달빛고속철도는 광주송정역을 출발, 광주역~전남 담양~전북 순창·남원·장수~경남 함양·거창·합천~경북 고령을 거쳐 서대구역까지 6개 시·도 10개 시·군·구를 경유하는 총연장 198.8㎞의 영호남 연결 고속철도다.


총 사업비 4조5158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달빛고속철도가 개통되면 광주에서 대구까지 이동시간이 1시간대로 대폭 줄어든다.


이날 발의된 달빛고속철도 특별법은 입법예고, 국토위 및 교통법안심사소위 심사, 법사위 심사 등을 거쳐 본회의에 상정돼 빠르면 11월 중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광주시는 전망하고 있다.


특별법은 ▲건설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고속철도 역사 주변 지역 개발 ▲건설사업 및 주변 지역 개발사업을 위해 필요한 비용을 보조하거나 융자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달빛고속철도 건설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강기정 시장은 “달빛고속철도는 사람을 잇고, 도시를 잇고, 영호남을 이어 우리가 그토록 염원하던 동서화합의 묵은 과제를 해결하고 영호남 상생발전과 나아가 국토균형개발로 국가경쟁력을 높이게 될 것”이라며 “특별법이 연내 제정돼 내년부터 달빛고속철도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해 필요한 비용을 보조하거나 융자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달빛고속철도 건설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강기정 시장은 “달빛고속철도는 사람을 잇고, 도시를 잇고, 영호남을 이어 우리가 그토록 염원하던 동서화합의 묵은 과제를 해결하고 영호남 상생발전과 나아가 국토균형개발로 국가경쟁력을 높이게 될 것”이라며 “특별법이 연내 제정돼 내년부터 달빛고속철도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오섭(광주 북구갑) 의원은 “달빛고속철도 특별법은 경직된 경제성 논리를 극복하고 사업 추진에 가속도를 붙이고 사회·경제·문화적으로 단절된 동서를 연결하는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으로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철도가 관통하는 담양은 77년 숙원사업 해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병노 군수는 “사업이 완공되면 광주~담양~대구가 연결돼 산업, 물류 등 문화관광의 교류가 활발해져 향후 경제협력 확대로 지역 균형발전에 획기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도기 기자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정치 인기기사더보기
모바일 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