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김대중 전 대통령 관련 유물을 공개 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구입 자료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개인적 인연이나 만남을 담은 기록물, 광주와 관련성이 높은 자료 등 김대중 전 대통령 관련 유물이다.
접수된 자료는 두 달여 간 서류 심사와 실물 감정을 거쳐 구입 여부를 최종 결정하며, 결과는 신청자에게 개별 통지한다.
박물관은 구입한 유물을 내년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아 추진하는 특별 기획전시회에 출품할 계획이다.
박물관은 유물 구입과 별개로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개인적 회고담을 들려줄 목소리도 찾는다. 회고담은 선별 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 박물관 특별기획전과 전시 도록에 소개할 예정이다.
최경화 광주역사민속박물관장은 \"유물과 증언 발굴이 내년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전시회의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랐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