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소상공인위원회가 23일 오후 도당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있다.
/전남도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소상공인위원회가 23일 오후 도당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발대식에는 신정훈 도당위원장, 이동주 중앙당 소상공인공동위원장, 최동익 도당 소상공인위원장, 박정선 전남소상공인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소상공인위원회는 코로나 팬데믹 여파에 이어 고금리·고부채·고물가 등 복합경제 불황으로 위기에 봉착한 골목상권과 자영업자의 애로사항을 듣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했다.
신정훈 도당위원장은 \"민주당은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정당\"이라며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의 절박한 현실을 인식하고 지역경제를 계속 지탱할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주 중앙당 소상공인공동위원장은 \"최근 지역을 다녀보면 코로나 때보다 더 힘들다는 상인들의 아우성이 넘치고 있다\"며 \"지역경제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점을 분명히 기억하고 골목상권과 민생을 지키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정선 전남소상공인연합회장은 \"소상공인 지원 예산이 전남도 예산 대비 0.04%로 16개 광역 시·도 중 15위로 꼴찌에 가깝다\"며 \"존폐 위기의 절망감에 빠져 있는 자영업자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