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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사료 등 사료가격 2.1% 선제적 인하…축산농가 지원
  • 호남매일
  • 등록 2023-08-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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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합사료 업계 가격 인하 시기 4분기에서 앞당겨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배합사료 업계가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당초 4분기로 예상됐던 사료가격 인하시기를 2개월가량 앞당기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협사료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 각각 배합사료 포대(25㎏ 기준)당 500원과 625원 인하했다. 오는 28일 출고분부터는 배합사료 포대당 300원을 추가로 낮춰서 판매한다.


지난해 12월부터 누계 1425원을 인하한 것으로, 고점 대비로는 9.3% 가격을 낮춘 셈이다. 농협사료를 이용하는 축산농가의 전체 사료비 절감액은 매월 약 37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국제 곡물가격은 하향 추세지만 사료업계가 사용 중인 옥수수 등 주요 원재료 도입가격은 3분기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료가격을 인하하더라도 4분기부터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사료가격 상승 장기화와 최근 수해 피해 등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감안해 배합사료 가격을 약 2개월 앞당겨 인하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사료업계와 축산농가 경영부담 완화 방안을 협의해 왔으며, ㈜농협사료에 이어 다른 사료업체들도 조기 가격 인하를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앞으로도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사료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라며 \"나머지 사료업체도 이번 가격 인하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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