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국악 인재와 꿈나무들이 기량을 펼치는 화순 전국 국악대제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3일 화순군에 따르면 화순국악진흥회가 주관하는 ‘제20회 화순 전국 국악 대제전’이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전국의 국악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졌다.
국악대제전은 예로부터 수많은 명인, 명창을 배출한 소리의 고장 화순에서 국악을 계승하고 재능있는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국 국악 대제전은 판소리, 기악, 민요, 무용, 고법 등 5개 분야에서 치러졌다.
일반부 종합대상에는 이가원씨가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받았으며 종합 최우수상은 노별아씨(문체부 장관상), 고등부 종합대상은 송희찬군(교육부 장관상)이 수상했다.
또 각 부문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76명이 전남도지사상, 화순군수상 등을 수상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전국의 국악 인재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며 \"국악 전통을 계승할 훌륭한 인재를 발굴해 유서 깊은 예향의 고장 명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화순=주용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