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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권 광주지검장 사의…"국민 바라보며 정도 걸어야"
  • 호남매일
  • 등록 2023-08-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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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권(55·26기) 제66대 광주지검장이 검찰 고위직 인사를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이 지검장은 25일 오전 검찰 내부망에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글을 올려 \"25년 간의 검사 생활을 뒤로 한 채 새로운 길을 떠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선후배 검사들, 수사관, 실무관들의 도움으로 대과 없이 검사 업무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며 \"장무상망(長毋相忘)의 뜻(오랜 세월이 지나도 서로 잊지 말자)을 나누자\"고 전했다.


또 \"우리 검찰은 그동안 많은 난관을 극복해 왔고 앞으로도 적지 않은 어려움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며 \"국민만을 바라보며 정도를 걸으며 특유의 뚝심과 사명감으로 잘 극복해 나가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원석 검찰총장(27기)보다 선배인 이 지검장은 다음 주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고위직 인사를 앞두고 자리를 비워주는 차원에서 사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 검찰에서는 총장보다 선배 검사들이 사직하는 문화가 있다.


이 지검장은 1998년 인천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대검 공안기획관, 대검 인권부장, 서울동부지검장 직무대리, 울산지검장, 부산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김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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