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성 확보를 위해 방사능 검사를 확대한다.
시교육청은 안전한 학교급식 제공을 위해 오는 28일 학교급식 식재료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방사는 검사 대상은 수산물 7개 품목, 농산물 6개 품목 등 총 13건이다.
검사는 시교육청이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를 직접 방문해 시료를 수거한 뒤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검사 결과는 홈페이지 등을 공개하고 전체 학교에도 통보된다.
또 시교육청은 관련기관과의 추가 협의를 통해 당초 계획된 검사 건수 65건에서 수산물 10건을 추가한 총 75건을 검사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최근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해 학교급식에 제공되는 식재료의 안전성을 염려하는 부분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며 \"관련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안전한 학교급식 식재료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교육청이 지난 4월과 6월 농산물 18개 품목, 건어물 4개 품목을 대상으로 실시한 방사능 검사는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조선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