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청년서포터즈단이 26일 신안 하의도를 방문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시대정신 계승을 다짐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 방문에는 호남 청년 아카데미를 수료한 청년서포터즈단 5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전남도가 호남아카데미 수료생들에게 인권과 평화를 상징하며 시대를 앞서간 김대중 대통령을 기리고, 전남을 대표하는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 마련을 위해 기획했다.
하의도 생가 방문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박우량 신안군수도 함께했다.
김 지사는 청년들을 격려하고 생가 툇마루에 앉아 이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전남도는 지난 2월 호남 청년 아카데미 출범식 개최 이후 제 1·2기 교육 운영을 통해 수료생 169명을 배출했다.
수료생 전원은 현재 청년서포터즈단으로 위촉돼 활발한 청년정책 홍보 등에 앞장서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청년 모두가 진취적 사고와 도전 의식을 가지고 지역발전을 위해 열정을 발휘하길 바란다\"며 \"전남 청년 모두가 지역을 선도하는 핵심 리더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제3기 호남 청년 아카데미 참여 희망자를 8월 말 전남도 청년센터 누리집을 통해 모집할 예정이다.
/김 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