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환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이 28일 \"내년 4월 총선 전까지 광주 지역 책임당원 2만명 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 위원장은 이날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임 한 달 만에 1만 명 책임당원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며 \"기존 지지층 뿐 아니라 젊은 세대의 지지층 확보를 통해 광주발전을 이끄는 대안정당, 더불어민주당 견제세력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국민의힘 광주시당이 앞장서 광주 현안을 해결하는 등 시민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이를 토대로 내년 총선에서 지역구 1석 이상 당선시키는 의미있는 결과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특히 \"중앙당과 대통령실과의 가교 역할을 통해 지역발전을 앞당기고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일궈낸 지지세력과 민심을 한데 모아 내년 총선에서 당선자를 만들어내는 게 최우선 과제\"라며 시민들의 지지와 응원을 당부했다.
이어 \"시당을 이끌어 갈 정치신인을 적극 발굴하고, 광주의 정치 구조에서 벗어나 광주시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최근 불거진 \'정율성 논란\'과 관련해선 \"공청회 등 검증작업을 통해 기념할 만한 인물이면 박물관이라고 짓는 게 맞고, 그렇지 않다면 태어난 곳에 생가를 표시하는 표지석 정도로 설치하는 게 낫지, 수 십억원을 들여 공원까지 조성할 일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