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이 자체 개발한 작물 생육 측정 AI 로봇. /전남도 제공
전남농업기술원이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첨단 스마트팜 개발 기술 우수 성과를 공개한다.
전남농기원은 오는 30일부터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동시에 열리는 \'그린&아그리텍 아시아 2023\'과 \'AI TECH+\'에서 농산업 AI 혁신기술 고도화 국제컨퍼런스와 전남도의 AI 스마트팜 우수성과를 전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한전과 공동 개발한 에너지자립형 스마트팜 활용 모델과 400㎾급 영농형 태양광 활용 기술을 선보인다.
생육 측정 로봇, AI 기반 로봇 착유기, 스마트 벌통, 홍차 반자동 시스템 등 전남농기원이 자체 개발한 첨단 농업기술을 전시하고 연구 성과도 공개한다.
앞서 전남농기원은 세계적인 AI 첨단 스마트팜 선도 기업 등과 업무협약을 하고 기술 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다.
먼저 지난 5월 \'전남도-네덜란드 쿠보 그룹\'간 AI 기술을 활용한 농축산업 생산성 향상과 상호 협력 협약을 맺었다.
\'우즈베키스탄 국립농업과학혁신센터·면화육종연구소\'와도 농업과학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현지에서 체결했다.
30일 개막하는 \'AI TECH+\' 전시회에선 첨단 농업기술의 국내외 확산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네덜란드(Blue Radix), 우즈베키스탄(농업부) 전문가를 초청해 \'농산업 AI 혁신기술 고도화 국제컨퍼런스\'를 열고 \'그린& 아그리텍 2023\'를 통해 인공지능 스마트팜 우수성과를 전시한다.
박홍재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국제컨퍼런스와 우수성과 전시를 통해 첨단 농업에 대한 국내외 기술 교류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남도가 첨단 스마트농업 혁신 거점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권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