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화정초등학교가 지난 17, 24, 25일 책 읽기 동아리 회원과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책을 먹고 자라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29일 화정초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서구청 교육경비 보조사업의 일환으로 ’책 읽기 동아리‘와 연계해 진행됐다. 프로그램을 통해 여름방학 동안 학생들의 건전한 성장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학생들은 프로그램 동안 즐겁고 다양한 독서체험과 책 읽기 봉사 등 활동을 체험했다. 첫날인 17일 오전 친환경 모기퇴치 석고 방향제 만들기 체험이 이뤄졌다. 이어 오후에는 서빛마루 도서관과 서구 생태도서관 방문을 통해 학생들이 좋아하는 수박수영장을 주제로 포토월 제작과 디지털 생태 콘텐츠 체험이 진행됐다.
둘째 날인 24일에는 화정초 도서관에서 스텐실 에코백 꾸미기 체험, 병설유치원에서 유치원 책 읽기 봉사 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은 환경 관련 된 독서 토론을 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게 됐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학교 앞 주간보호센터를 찾아 에코백 꾸미기 활동, 책 읽기와 노래 등 나눔 봉사 활동이 실시됐다. 봉사 동안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에 한 할머니는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이날 학생들은 어르신 공경의 소중함을 직접 경험하며 다른 사람을 배려해는 태도를 기를 수 있었다.
/조선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