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제1소위원회가 30일 거액의 가상자산 거래 논란으로 제소된 김남국 무소속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부결했다.

윤리특위는 소위를 열고 이날 김 의원에 대한 제명 징계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찬성 3표, 반대 3표로 과반 이상이 되지 않아 부결됐다.

앞서 윤리특위는 지난 22일 김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표결할 예정이였으나 회의 직전 김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함에 따라 표결 일정을 이날로 연기했다.

당시 김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제 징계안은 현재 국회 윤리특위에서 심의 중\"이라며 \"저는 심의 결과와 관계없이, 22대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히며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