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경찰서는 최근 발생한 이상동기 범죄 예방을 위해 민·관·경 야간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 순찰에는 조곡동 청년회원 25명, 순천경찰서와 역전파출소 직원 15명, 순천역전파출소 자율 방범대원 10명, 조곡동 행정복지센터 직원과 주민 20여 명 등 70여 명이 함께 지난 8월 31일 저녁 다중이 이용하는 순천역과 조곡동 봉화산 둘레길, 취약지 골목길 등 합동순찰을 통해 범죄취약요소를 점검하고, 순천경찰서에서 시민의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카카오톡 파도타기’ 시책을 설명하고 차량털이 절도예방을 위해 작성한 홍보전단지를 배부하는 등 협력 치안 활동을 전개했다.

김남희 순천경찰서장은 이날 합동 순찰에 함께 참여하여 “요즘 사회적으로 문제 되고 있는 묻지마 폭행과 불특정 다수를 향한 범죄 등이 빈번해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데, 봉사단체인 청년회에서 자발적으로 방범 활동을 전개하여 몹시 감사하며 모범적인 활동”이라면서 “순천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협력단체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가시적이고 집중적인 치안활동을 통해 범죄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 조곡동 청년회는 정기적으로 방범 순찰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독거노인이나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생필품 전달과 대문 고쳐주기, 벽지 바르기, 주변 청소 및 방역 등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순천=조순익 기자